김대희 "김준호가 JD브로스 안 오려 한다"(인터뷰)

코코엔터 사태 해결 의지 굳건
"회사 안정이 제일 시급..'개콘' 복귀는 그 이후"
김준현·김지민 등 영입 '기반 닦기'
  • 등록 2015-05-07 오전 8:01:32

    수정 2015-05-07 오전 8:56:16

개그맨 김대희(사진 왼쪽, KBS제공)와 김준호(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지난 1월 설립을 알린 JD브로스의 ‘몸집’을 키우고 있다. 개그맨 김준현과 개그우먼 김지민도 영입했다. 이뿐이 아니다. 유민상, 박나래, 조윤호, 김경아, 허민, 권재관, 정명훈 등과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성장 가능성이 큰 개그 연기자들을 모아 회사의 기반을 닦는 모양새다.

그런데 빠진 사람이 있다. 개그맨 김준호다. 이를 두고 김대희는 7일 “(김)준호가 지금은 안 오려 한다”고 말했다.

“준호한테 JD브로스에 합류하라고 제안했어요.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가 해결되진 않았지만 같이 가자고요. 이미 사람들도 언젠가는 김준호가 JD브로스로 들어오겠지라고 생각하고들 있는 분위기잖아요. 그런데 준호가 선을 긋더라고요.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 해결되기 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요. 지금 JD브로스에 들어가면 코코엔터테인먼트 일부 주주들이 주장하는 시나리오대로 맞춰질 뿐이라고요. JD브로스에 속해있는 후배들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하더라고요.”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사진=KBS).
그럼에도 김대희는 JD브로스 비상연락망에 김준호의 이름을 넣어놨다. 이로 인해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비상연락망 명단이 외부에 유출돼 ‘김준호와 함께 일하면서 아닌 척 한다’는 오해를 사서다.

“계약도 안 했는데 왜 비상연락망에 이름을 넣어 뒀냐고요? 계약은 안 했고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함께 갈 사람이니까요. 이유는 그거 하나예요. 다른 꿍꿍이는 없어요. 회사 설립 초부터 코코엔터테인먼트 문제가 해결되고 김준호가 돌아올 때까지 그의 자리를 비워놓겠다고 했으니까요.”

김대희는 회사를 여의도에서 최근 마포구 인근으로 옮겼다. 외부에 요란하게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새 보금자리를 꾸렸다.

“지금은 회사 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목표예요. 내실을 다지는 게 먼저죠. 그래서 ‘개그콘서트’도 못하고 있어요. 처리할 일이 많아 도저히 시간이 안 되더라고요. (김)지민이가 SBS 드라마 ‘가면’에 출연하는 데 이 친구처럼 자신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하려는 의지만 있자면 다양한 방식으로 연기자들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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