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승준, 생중계 심경고백..'연출된 각본' 의혹 제기

  • 등록 2015-05-20 오전 12:48:04

    수정 2015-05-20 오전 8:49:33

유승준 심경고백 리허설 영상 포착.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스티브 유(이하 한국명 유승준)의 생중계 영상이 ‘짜인 각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1시간 12분에 걸쳐 홍콩 현지 생중계로 아프리카tv를 통해 한국 대중과 만났다. 유승준은 카메라 앞에 섰고, 그의 모습을 비추며 질문을 던지는 ‘사회자’가 있었다. 중간 중간 네티즌이 던지는 질문도 전달하며 유승준의 답을 듣는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사회자는 “이건 지금 생중계 영상입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상황으로 리얼리티를 강조했던 생중계 영상 분위기와는 달리 이런 모습이 사실은 리허설을 거친 결과물이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유승준의 생중계 영상이 나온 후 커뮤니티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한 게시판에는 ‘리허설’이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중계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는 유승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흰 셔츠를 입고 있던 생중계 모습과는 달리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와 동선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승준이 앉을 자리를 비추고 있는 화면 상단엔 질문지처럼 보이는 글귀가 적혀있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생중계 당시 유승준에게 궁금했던 부분을 묻는 네티즌의 ‘실시간 질문’과 일치한다.

‘해밀턴’이라는 아이디로 “38세가 군대갈 수 있는 최대연령인데 본인의 나이가 39세가 되는 지금에 와서 무언가를 밝힌다. 참 타이민이 절묘합니다.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한 대목입니다”라는 글귀와 ‘선발투수태자’라는 아이디로 “군대 솔직히 20대 남성이라면 입대시기를 고려를 해야하는 시기입니다”라는 내용이다.

생중계 영상 속에서 유승준은 사회자가 전달한 네티즌의 질문에 경청했다. 신중히 답변했다. 때문에 리허설 영상으로 캡처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생중계에서 연기를 한 것이냐”, “리허설로 동선까지 맞추고 답변까지 준비할 거면 뭐하러 아프리카tv로 실시간 중계를 했냐” 등 따가운 시선을 주는 분위기다.

유승준은 13년 전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린 일을 두고 “국민을 우롱할 생각, 거짓말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는 무릎부터 꿇고 눈물로 사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가족 때문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야 했고, 기획사와의 계약 때문에 군 입대를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론 법무부와 병무청에 읍소하며 “어떤 방법을 써서든 내 잘못을 바로잡고 내 아이들과 함께 한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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