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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는 19일 경기도 모처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 도중 자신을 향해 “욕하지 마라”고 말한 외주사 PD와 언쟁을 벌였다. 이후 감정을 누르지 못해 턱 부분을 가격했다. PD는 턱이 붓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제작사 코엔미디어는 폭행 사건이 있은 다음날인 20일 오전 “최민수가 먼저 PD를 찾아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 방송을 통해 대중 앞에 사과할 예정이다. 20일 제작진과 만나 사과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최민수의 사과로 등 돌린 대중을 돌릴 수 있을지다. ‘나를 돌아봐’는 가수 조영남과 김수미의 연속된 하차 선언과 번복 등으로 이미 홍역을 치렀다. 불과 몇 달 사이에 하차해프닝과 폭력으로 얼룩져 시청자의 시선이 곱지 않다. “논란을 흥밋거리로 이용한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결자해지. 자신이 저지른 일은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고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 촬영장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난 만큼 방송을 통해 사과해야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 하지만 2008년 한 노인과 폭행 시비에 휘말리는 등 폭력과 관련한 전례가 있는 만큼 꼬인 실타래를 풀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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