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이후 한류는②]기대되는 사전제작 드라마 넷

  • 등록 2016-04-29 오전 7:00:00

    수정 2016-04-29 오전 8:07:39

그룹에이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제2의 ‘태양의 후예’를 찾아라. 지난 14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라는 성공 사례는 방송가에 과제를 남겼다. ‘태양의 후예’처럼 중국 당국 사전검열을 위해 사전제작 중인 드라마들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박’을 노리는 사전제작 드라마를 미리 살펴봤다.

◇이영애+송승헌, ‘사임당:허스토리’

SBS 새 주말드라마 ‘사임당, 허 스토리’(연출 윤상호·극본 박은령)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1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이영애 덕분이다. 이영애는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 수출되며 한국 드라마 열풍을 가져온 MBC 드라마 ‘대장금’(2003)의 주인공이었다. 이번에는 조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다. 상대역인 이겸 역은 송승헌이 맡았다. 어린 시절 사임당과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사임당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인물이다. 이미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선판매됐다.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임주환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수지+김우빈, ‘함부로 애틋하게’

KBS2 새 수목미니시리즈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극본 이희경)는 최근 촬영을 마쳤다. 국내서는 오는 7월 6일 방영될 예정이다. 어린 시절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속물적인 방송국 PD로 다시 만난 이야기를 담는다. 김우빈이 흠 잡을 데 없는 톱스타 신준영 역을, 수지가 강자 앞에서 한없이 비굴한 PD 노을 역을 맡는다. 임주환, 임주은, 유오성, 진경, 정선경, 최무성 등도 합류한다.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재벌과 권력자 등 한국 드라마의 필수 요소(?)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바람이분다 제공
◇아이유+이준기, ‘보보경심: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보보경심:려’(연출 김규태·극본 조윤영)는 지난 1월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2006년 중국에서 출간돼 큰 인기를 누린 소설 ‘보보경심’을 드라마화 하는 작품으로, 중국 내에서도 2011년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출연 당시 신인배우였던 류시시 등 출연진 모두 톱스타 반열에 올려놨다.

국내판의 배경은 고려시대로 각색됐다. 이준기와 아이유를 필두로 강하늘, 홍종현, 엑소 백현, 남주혁, 지수, 강한나, 소녀시대 서현 등이 출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NBC유니버설과 손을 잡고 공동 제작 투자에 나섰다.

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박서준+고아라, ‘화랑:더 비기닝’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2 새 수목미니시리즈 ‘화랑: 더 비기닝’(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도 현재 촬영 중이다. 신라시대 화랑을 소재로 한다. 박서준이 천민 출신이지만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나는 인물 선우랑 역을, 박형식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다가 화랑에 잠입하는 삼맥종(진흥왕) 역을 맡는다. 고아라가 박서준과 박형식,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아로 역으로 분한다. 캐스팅 단계에서 중국 미디어그룹인 LETV에 선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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