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다승 꿈 이루려고 생전 처음 근력운동"

'독해진' 김민선 스윙 교정도
  • 등록 2017-03-10 오전 6:00:00

    수정 2017-03-10 오전 6:00:00

김민선(22)이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장타자’ 김민선(22·CJ오쇼핑)이 새 시즌을 앞두고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다승’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김민선은 최근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생전 처음 근력 운동도 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선은 키 175cm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자 선수 같은 ‘파워풀’한 스윙, 2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와 매력적인 외모로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다. 주최 측이 진행하는 ‘포토콜’의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이끌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우승 트로피도 꾸준히 챙겨왔다. 2014년 KLPGA 투어에서 데뷔한 후 매년 1승씩 거뒀다. 데뷔 시즌에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듬해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까지 나란히 제패했다.

‘옥에 티’는 다승 시즌이 없다는 점이다. 김민선은 부족한 체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체력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 근력 운동이다.

그는 원래 체격으로도 26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을 구사한다. 그동안 근력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이유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로 갈 수록 체력이 부쳤다. 그는 “원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 전지훈련부터 상·하체를 고루 운동했다”며 “하체에 근육이 많이 늘었다. 체중도 작년보다 3kg 늘었다”고 주장했다.

김민선은 스윙에도 변화를 주며 올 시즌 부족한 2%를 채울 채비를 마쳤다. 김민선은 “전지훈련에서 스윙 교정에 중점을 뒀다”며 “다운 스윙할 때 무게 중심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더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체중이 오른쪽 뒤꿈치에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윙 교정이 만족스럽게 이뤄졌다. 시즌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목표는 역시 다승에 맞춰져 있다. 김민선은 “매년 1승씩 거둬왔다. 따라서 일단 목표는 2승이다. 또 내심 3승 이상 거뒀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민선이 2015년 5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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