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암 참가비도 기부된다고?"…나눔의 그린 골프축제 티오프

프로암대회 참가비 전액 기부
스타 선수들 용품 기증 동참해
'애장품 경매' 이벤트 단연 인기
버디할 때마다 5만원씩 적립도
  • 등록 2017-04-27 오전 6:00:00

    수정 2017-04-27 오전 6:00:00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프로암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은 2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용인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용인=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이 26일 프로암 대회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KG그룹과 이데일리는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주도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 2014년에 전북 무주로 자리를 옮겨 2년 동안 대회를 열었고,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겼다.

올해로 7회째가 열리는 동안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탄생했다. 초대 챔피언 김하늘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2013년 우승자 이미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건너가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어 시즌 3승을 쓸어담았다.

프로암 대회는 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하듯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일반인 참가자는 프로 선수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진지한 자세로 임했고, 프로 선수들도 샷 교정에 성심을 다했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프로암 대회는 여느 대회와 성격이 다르다. ‘희망의 스윙, 나눔의 그린’ 슬로건을 내건 대회 취지에 맞게 기부를 위한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126명의 일반인들 모두 기부금 20만원씩 냈다. 선수들도 자신에게 의미있는 물품을 기증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물품은 프로암 대회 만찬 행사에서 진행되는 ‘애장품 경매’ 이벤트에 올려져 판매되고 전액 기부금에 포함된다. 경매 행사에서는 유명 선수들의 애장품을 소장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졌다.

한 참가자는 “참가비를 낸다고 해서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 기부금으로 전달된다는 말을 듣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주최측의 색다른 시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암 대회를 통해 모인 금액은 본 대회에서 버디가 나올 때마다 쌓이는 적립금(개당 5만원)에 더해져 선현문화나눔협회에 전달된다. ‘사랑의 버디’ 기금은 유진투자증권 협찬으로 진행되며 전체 기부금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KG그룹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전일 생중계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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