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핫스타가 주목한 노래 가수는 '이효리·앤씨아·청하'

즐겨듣는 노래 '블랙'·'읽어주세요'·'Why Don't You Know' 선택
  • 등록 2017-07-20 오전 6:30:00

    수정 2017-07-20 오전 6:30:00

이효리 ‘블랙’(위부터 시계방향)과 청하, 앤씨아와 슈가볼의 ‘읽어주세요’ 뮤직비디오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섹시퀸’ 이효리가 신곡으로 가요계 핫스타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 청하의 데뷔곡, 앤씨아와 슈가볼의 듀엣곡도 이들 핫스타에게 호응을 얻었다.

신곡을 발표하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고 뭐든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가요계 핫스타들. 가수로서 노래와 활동으로 매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이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들을까? 에이핑크 김남주와 오하영, 한류스타 황치열,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주학년, 마마무 솔라, 화사, 문별, 음원강자 김나영 등 9명에게 최근 즐겨듣는 노래 5곡씩을 물었다.

각자의 다양한 취향을 대변하듯 이들이 답으로 적어낸 노래는 30곡이 넘었다. 그 중에서도 공통분모는 있었다.

이들의 답에서 가장 이름이 많이 등장한 가수는 4년 만에 컴백한 가수 이효리였다. 이효리의 정규 6집 타이틀곡 ‘블랙’을 꼽은 사람이 3명, 수록곡 ‘화이트 스네이크’를 꼽은 사람이 1명이었다. 이효리는 걸그룹 핑클 리더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뒤 솔로 가수로 변신, 가요계 ‘섹시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려한 활동을 했고 이제는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라는 한단계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도전을 하고 있다. 그런 이효리의 모습, 그녀가 내놓은 음악은 다른 가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블랙’을 비롯한 이효리의 신곡들이 차트 톱10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가수들은 기꺼이 이효리의 신곡들을 선택했다.

앤씨아와 슈가볼의 듀엣곡 ‘읽어주세요’,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된 후 솔로로 데뷔한 청하의 ‘와이 돈트 유 노(Why Don’t You Know)‘도 각각 3표씩을 얻었다. 이효리 ’블랙‘과 같은 득표였다.

‘읽어주세요’는 차트에서 그다지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노래를 들은 음악 팬들은 “명곡이다” “입소문만 타면 100% 잘 될 노래”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유가 불렀으면 1위 했을 것”이라며 가수의 인지도를 아쉬워하기도 했다. 가수들의 선택은 그런 대중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일반 대중보다 신곡을 접할 기회가 더 많고, 더 많은 시간을 음악을 듣는 데 할애를 해야 하는 게 가수다. 그것도 음악, 화제성으로 이름이 높은 가수들이 선택한 곡이 ‘읽어주세요’다.

청하의 ‘와이 돈트 유 노’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7일 발매된 이 노래는 40일이 넘게 지난 19일 오후에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차트 20위를 기록했다. 멜론에서 차트 진입 이후 역주행을 거듭하며 10위권까지 넘나들었다.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들을수록 좋다”, “청하가 누군지 몰랐는데 이 노래로 ‘입덕’할 것 같다”는 대중의 평가는 가요계 핫스타들의 선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노래들 외에 에이핑크 ‘파이브’,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아이유 ‘밤편지’ 등이 각각 2표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아이유는 ‘밤편지’외에 ‘사랑이 잘’, 볼빨간 사춘기는 ‘좋다고 말해’와 ‘나만 안되는 연애’ 두곡을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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