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의 이변]①'좋니'의 버프(buff) 효과

정식 데뷔 앞둔 신인이 일으킨 파란 '왜?'
  • 등록 2017-11-19 오전 7:00:00

    수정 2017-11-19 오전 7:00:00

민서(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도 안한 신예 민서가 음원차트에서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민서가 가창을 한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1월호 ‘좋아’가 지난 15일 발매 직후부터 주요 음원사이트들의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좋아’는 17일 밤에도 국내 8개 주요 음원사이트 중 7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고수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차세대 K팝 대표 걸그룹을 놓고 경쟁 중인 트와이스와 레드벨벳,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 등이 각축을 벌이던 차트를 평정했다. 더구나 민서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에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월간 윤종신 10월호와 11월호에 연속 발탁되기는 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노래를 발표한 적은 없는 말 그대로 ‘생짜’ 신인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팬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민서의 1위 등극이 그 어느 때보다 ‘이변’으로 꼽히는 이유다.

‘좋아’의 인기 요인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게 ‘좋니’의 인기다. ‘좋니’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좋아’로 옮겨왔다는 것이다.

‘좋니’는 현재도 각 음원사이트 차트들에서 대부분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좋니’는 이별 후 ‘찌질하고도 애절한’ 남자의 심리를 담은 노래다.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이끌고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리슨’의 10번째 곡으로 지난 6월 발매됐다. 발매 당시에는 100위권으로 차트에 진입했던 노래가 20일만에 각 차트들에서 10~30위권을 기록한 뒤 8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좋아’는 그런 ‘좋니’에 대한 여성의 답가다. 앞서 ‘좋니’가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를 개사해서 부른 답가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만큼 ‘좋니’의 팬들은 여자 버전을 기다렸다는 방증이다. ‘좋아’는 그런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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