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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서 4회 말 좌익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뒤 타석에 2차례 들어서 1안타를 기록했다.
0-7로 뒤진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불펜투수 시오넬 페레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8구째 시속 153㎞(94.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3루수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래 4경기 연속 안타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당초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취소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 18차례 출전해 타율 3할4리(46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 9득점의 만족스런 성적을 냈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한 것은 신시내티 소속이던 2013년(0.340) 이후 5년 만이다. 텍사스는 오는 30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