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인 느낌"…김민지가 밝힌 박지성의 프러포즈

  • 등록 2018-06-11 오전 8:28:21

    수정 2018-06-11 오전 8:28:2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박지성에게 프러포즈 받았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일체’에서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11번째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박지성은 그의 축구센터에서 아내 김민지에게 프러포즈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이곳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그래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사진을 붙여두고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결혼해달라고 했다. 그때 아내가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화 연결이 된 김민지는 “프러포즈를 받고 콧물까지 흘리며 많이 울었다.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가 무릎까지 꿇고..”라고 전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그러면서 김민지는 “직접 만나보니까 화면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귀엽죠?”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육성재는 서로가 부르는 호칭에 대해 물었고, 김민지는 “사귀면서 남편이 장난삼아 부르기 시작했다. ‘각시’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또 애정표현에 대해서는 “그냥 무뚝뚝해 보인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애정표현이 많다. 살림 같은 경우 다른 남자들이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한다”라고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편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전국기준 각각 7.3%, 1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9.2%에 비해 1.8%P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시청률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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