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설리 사망’ 악플에 분노…“더러운 짓 하는 사이코패스들”

  • 등록 2019-10-15 오전 1:10:00

    수정 2019-10-15 오전 1:10:00

하리수, 설리.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세상을 떠난 설리(25·본명 최진리)를 추모하며 비보를 희화화하는 악성 댓글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올리고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설리 사망을 희화화하는 악플이 있다는 소식을 공유하고,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 건가? 왜 저런 더러운 사이트를 그냥 놔두는 거지? 제발 온라인 댓글 실명제+본인 인증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바뀌었으면. 더러운 짓 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다 싹 잡혀갔으면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인가? 대체 왜 그러지?”라며 격분했다.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인 지난 13일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직접 자택을 찾았다 설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설리는 지난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연기, 예능프로그램 MC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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