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이화겸 "유영→이화겸, 이제 내가 이화겸이구나 싶어요" [인터뷰]②

  • 등록 2020-02-22 오전 7:57:25

    수정 2020-02-22 오전 7:57:2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영에서 이화겸으로, 이제 내가 이화겸이구나 싶어요.”

이화겸(사진=판타지오 제공)
배우 이화겸이 유영에서 이화겸으로 활동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화겸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간택’ 초반만 해도 이화겸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았다”며 “‘간택’을 함께한 분들이 유영이를 모르고 화겸이만 알았는데 익숙하게 화겸이를 불러주시니까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헬로비너스 해체 후 활동명을 바꾼 이화겸은 “상상도 못했던 이름이고 처음 보는 이름이었다”며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곱씹어서 불러보니 입에 붙고 독특한 매력이 있더라”고 새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털어놨다.

이름을 바꾸게 된 것에 대해서는 “배우로 전향을 하면서 마음을 크게 먹었다”며 “예전에 있는 걸 잊고 싶고 버리고 싶은 건 아니다. 예전에 배웠던 것은 몸에 쌓여 있기 때문에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인이기 때문에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과감히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화겸(사진=판타지오 제공)
걸그룹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화겸은 “배우라는 직업에 몰두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온 것 같아서 기쁘다”며 “연기에 대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교도 다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화겸의 원래 꿈은 배우였다. 그러나 기회가 닿아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먼저 데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화겸은 “헬로비너스를 준비하면서는 원래 꿈이 기억이 안날 정도로 가수 직업을 간절히 바라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러나 전향할 기회가 찾아왔을 시기에 진지하고 간절하게 배우라는 꿈을 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헬로비너스에서 배우로, ‘간택’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화겸은 “송이라는 매력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갔으니 올해 안에 좋은 작품 하나를 해서 색다른 매력을 가진, 강력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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