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다경의 집?' 김선경 집 공개 '부세 대본.. 깔끔 인테리어' 눈길

  • 등록 2020-05-11 오전 7:39:29

    수정 2020-05-11 오전 7:39:29

배우 김선경, 집공개. 사진=TBC ‘유랑마켓’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선경의 집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는 김선경이 출연해 중고거래에 도전했다. 김선경이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다경이 엄마다”라고 환영했다.

이날 김선경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침실, 또 집안 곳곳에는 트로피와 ‘부부의 세계’ 대본이 놓여 있었다.

집을 둘러보던 MC 서장훈은 김선경이 ‘부부의 세계’ 속 여다경(한소희)의 어머니 역할을 맡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여기가 그럼 여다경의 집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선경은 “여회장(이경영)과는 사이가 안 좋아서 잠깐 떨어져있다”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부부의 세계’ 애청자 임을 밝히며 “초면인데 굉장히 친한 분을 만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보지 않나”라고 물었다.

배우 김선경. 사진=TBC ‘유랑마켓’
김선경은 “엄청나다. 좀 얄밉게 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엄효정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도 ‘심각한 거 보다가 제가 나오면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며 덧붙였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는 무서운 역할, 강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부부의 세계’는 이제껏 맡은 역할 중에서 가장 환하고 밝은 역이다. 그러다 보니 심심하고 뭔가 저지르고 싶더라”고 했다.

또한 ‘드라마 인기로 광고 러브콜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 김선경은 “지금은 쥐약 광고라도 하고 싶다”며 “예전엔 이영애 씨와 나란히 광고를 많이 했는데 못된 역을 하니 광고가 많이 안 온다. 지금은 설사약 광고도 할 수 있다”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인기 드라마 JTBC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경은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의 엄마 엄효정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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