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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는 해외에서 먼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다. 프리 데뷔곡 ‘오나나’(Oh NaNa)를 시작으로 ‘돈트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 등의 곡을 연이어 해외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주목받았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해외 투어를 진행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제이셉은 처음 회사로부터 혼성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대중의 편견을 어떻게 깨야 하나 싶어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금은 혼성그룹 활동하며 가요계 틈새시장을 노리는 일을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어느덧 모든 멤버가 한 공간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게 자연스러워졌을 정도로 여유도 생겼다고.
“활동 초기에는 한 공간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게 가장 큰 고충 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이젠 네 멤버가 벽을 바라보고 등을 진 채 서로를 믿고 옷을 갈아입어요. 멤버간의 신뢰 관계가 그만큼 두터워졌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제이셉은 향후 ‘놀면 뭐하니?’에서 출격할 프로젝트 혼성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재석 선배님의 혼성그룹 결성 준비 과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질 혼성그룹이 흥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카드에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