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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속사 측은 양준일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방송된 MBC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준일은 ‘예전에 결혼한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대답을 했다. 앞서 이혼, 재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한 것과 다른 입장을 보인 것.
이어 “전 부인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다. 나는 숨겨주려고 했는데 나와서 얘기하고 싶으면 그건 그 사람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딸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양준일은 “그 분과 2000년에 헤어졌다. 딸이 지금 고등학생이라는데 내 아이라면 20세가 넘어야 한다”며 “그 분이 재혼을 해서 낳은 딸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혼 사실을 현재 아내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짓말 위에 관계를 어떻게 쌓겠나”며 “거짓말로 시작하면 신뢰를 잃게 된다. 내가 그럴 만한 바보는 아니다”고 털어놨다.
양준일이 이혼, 재혼을 인정한 가운데 또 다른 반박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월 쯤 양준일 씨 과거사를 폭로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설명한 한 네티즌은 “양준일 씨 부모님께서 부동산을 하시고 크게 망한 후로 전처가 빚에 힘든 것이지, 전 처가 진 빚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다”며 “양준일 씨 딸도 2018년 쯤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 성인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딸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양준일은 이런 폭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어제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인간 양준일의 진실한 내면을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며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법률자문단과 상의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