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설운도 "임영웅 덕분에… 제2 전성기 맞아"

  • 등록 2020-07-21 오전 6:41:52

    수정 2020-07-21 오전 6:41:5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올해로 데뷔 38년차를 맞은 설운도는 20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지난 세월을 되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자신의 곡인 ‘보라빛 엽서’를 언급했다. 이 곡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에 의해 불려졌고, 23년 만에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설운도는 “20년 전 ‘보라빛 엽서’를 들었을 때 식구들과 함께 울었던 적이 있었다”며 “최근 같은 감정을 느꼈는데, 바로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보라빛 엽서’를 부르고 좋은 점수를 받았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 덕분에 제2의 전성기가 오게 된 것 같다”며 “이후 제작하는 모든 무대의상은 보라빛”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설운도는 “40년간 큰 사랑을 받았다”며 “더이상 욕심은 없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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