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불법도박, 지속적·광범위하게 하지 않아"

  • 등록 2020-08-20 오전 6:32:57

    수정 2020-08-20 오전 6:32:5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김호중 측이 불법도박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면서도 “규모와 기간 및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호중의 법률대리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정인 측은 19일 낸 입장문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김호중은 자신이 과거 저지른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마땅히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금 난무하고 있는 허위기사 및 추측성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러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인 측은 “김호중은 옛날 진주에서 알고 지내던 권모씨 및 그의 지인 차모씨와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이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었고 올해 2월말 이후는 스포츠 배팅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오락 삼아 관여했던 스포츠배팅의 경우에도 3만원, 5만원 등 소액 배팅이 당첨이 되었을 경우 그 돈을 환전하거나 다시 배팅한 것일 뿐이며, 한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의 배팅은 당시 여력이 안됐을 뿐더러 그러한 배팅에 빠질 만큼 배팅중독 상태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불법도박의 규모와 기간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 하지는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루어진 카카오톡 내용까지 교묘하게 악마의 편집으로 무분별하게 공개하며 김호중을 대역죄인으로 몰고 가는 일부 중상모략 뉴스기사들 뿐만 아니라 정당한 권원 없는 네이버 과거 팬카페를 도배하고 있는 허위 게시글 등이 활개치고 있어 무척 억울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했다.

정인 측은 “김호중에 대해 마치 범죄가 성립된다는 취지로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행태는 단순히 불공정 보도라는 윤리적 차원을 넘어 또 다른 명예훼손죄를 구성하는 실정법 위반행위”라며 “심지어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나 반론권 보장과 같은 기본적인 원칙에도 위반된다. 기자의 보도권이라는 허울을 쓰고 개인의 명예와 생계를 위협하는 일방적인 허위 기사를 무차별로 남용하는 적폐는 반드시 사라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김호중의 잘못에 대해서는 스스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아울러 추후 김호중은 결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분들께 다짐한다”면서 “다만 허위보도 악성댓글 등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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