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아이러브 신민아 "공상허언증? 거짓말 하지 않았다"

  • 등록 2020-09-10 오전 6:26:44

    수정 2020-09-10 오후 1:46:5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팀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SNS에 추가 글을 올려 자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신민아 SNS)
신민아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회사에서 저를 공상 허언증이라고 하는데 저는 허언증 없습니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발 믿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도 썼다.

앞서 지난 7월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신민아가 아이러브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했고 이로 인해 생긴 우울증, 공황장애 증상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구조됐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신민아는 SNS에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로부터 사과를 받고 싶다’ ‘괴롭힘을 멈춰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 측은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신민아는 하루 전인 지난 9일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경찰 측은 “2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진 뒤 신민아는 SNS에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과 신고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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