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방탄소년단, 백종원과 특급 콜라보…K-햄 홍보대사 활약

  • 등록 2021-01-29 오전 6:38:37

    수정 2021-01-29 오전 6:38:37

(사진=SBS ‘맛남의 광장’)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백종원의 도움 요청에 응답,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K-햄 홍보에 나섰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K-햄 프로젝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돼지고기 부위별 소비 양극화로 인해 앞다릿살과 뒷다릿살 재고 소비가 시급한 상황. 한돈 관계자는 한돈 뒷다릿살 재고가 4만 5000t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돈 홍보대사인 백종원은 한돈 뒷다릿살 프로젝트를 기획, 한돈 뒷다릿살을 이용해 찌개와 탕에 적합한 통조림 K-햄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K-햄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K-햄 대량 판매를 위해 다시 한 번 영업왕으로 변신, 키다리 아저씨들을 찾아갔다. 먼저 편의점 키다리, 농협 키다리, 한돈 협회장 등은 좋은 취지에 흔쾌히 판매를 돕겠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비대면 영업에 나서기 시작했다. 제약회사 부사장 지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햄 선물세트를 사달라”고 말해 판매를 성사시켰고, 배달앱 부대표은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마트 키다리 아저씨한테는 진작에 연락했다. 열심히 팔아준다고 약속했다. 구매식당 메뉴로도 넣어주기로 했다”고 정용진 부회장의 동참 소식도 알렸다. 기업의 도움으로 94.6톤이 소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뭐 좀 부탁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RM은 “저희 전화로 부탁받는 거 좋아한다”고 웃어보였다.

백종원은 “한돈 농가 살리려고 한다”며 “K팝의 최고 아니냐. 방탄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홍보에 도움될 것 같다. 돼지고기 뒷다릿살로 만드는 거다. 찌개 끓여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맛있다”고 홍보했다. 이를 듣고 진은 “저희 기가 막히게 먹는 거 좋아한다”고 미소지었고 “저희 방송에 햄 들고 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백종원은 “거래가 아니라 팬심으로 가는 것”이라며 “햄 한 박스씩 다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백종원은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방탄’에 출연해 모습을 드러냈고, RM은 “그래미에서도 이렇게 안 떨렸는데 지금 너무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탄소년단은 팀을 나눠 요리 대결을 펼쳤다. RM, 제이홉, 정국은 감자 짜글이를 진, 지민, 뷔는 햄 라면을 만들었고, 백종원은 멤버들의 호출에 중간중간 도움을 주고 맛을 평가했다. 그러던 중 뷔는 “저희 엄마가 선생님을 보고 요리를 배웠다는데 혹시 끝나고 사인 한 장 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RM도 뒤따라 “사실 저도 부탁받았습니다. 못 받으면 집에도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라고 백종원에게 사인을 요청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백종원은 “일반적인 햄은 뒷다리나 통햄이 들어간다. 대부분 삼겹살 목살 위주로 먹다보니 뒷다릿살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한돈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 햄을 만들었다”고 K-햄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좋은 취지로 만든 거니까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K-햄을 홍보했고, 백종원은 “코로나 19 시국에 많은 분들이 방탄 덕에 힘을 얻고 있다. K-푸드도 잘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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