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재입성 노리는 김민휘, 콘페리투어 2021시즌 개막전 출격

  • 등록 2021-02-18 오전 6:00:00

    수정 2021-02-18 오전 6:00:00

김민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입성을 노리는 김민휘(29)가 2021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김민휘는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렌치의 레이크 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2021시즌 콘페리 투어 개막전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에 출전한다.

2018~2019시즌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하고 PGA 투어 출전권을 잃은 김민휘는 지난해부터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민휘가 지난해 거둔 최고 성적은 TPC 샌안토니오 챔피언십 공동 5위다. 그는 2번의 톱10을 포함해 8번 톱25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55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 운영한다. PGA 투어 출전권은 2시즌 성적에 따라 상금랭킹 25위 이내 선수와 파이널 시리즈 상위 25명이 받는다.

2020~2021시즌 통합 상금랭킹 25위 진입을 올해 목표로 잡은 김민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주까지 자신의 집이 있는 텍사스와 미국 애리조나주를 오가며 연습에 매진했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PGA 투어를 다시 누비기 위해서는 올해 좋은 성적을 내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 식단까지 병행하며 지난 3개월간 최상의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올 시즌이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지난 2년간 김민휘를 괴롭혔던 허리 통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허리 통증에 시달렸는데 지금은 100% 내 스윙을 할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을 병행하며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렸다. 힘이 붙어서 그런지 평균 드라이버 캐리 거리가 290야드로 늘어났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대회장에 도착한 김민휘는 올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7일 연습 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인 김민휘는 18일 낮 12시 10번홀에서 D.A 포인트, 스티브 르번(이상 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34)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 상금랭킹 100위에 자리했던 배상문 역시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상금랭킹 25위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데이비드 코커, 어스틴 스모더맨(이상 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배상문은 오전 7시 28분 첫 티샷을 날린다.

김민휘.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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