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아들, 야구선수 대신 골프꿈나무 된 근황…깜짝 뉴스 출연 [종합]

  • 등록 2021-06-11 오전 6:27:58

    수정 2021-06-11 오전 6:27:58

(사진=MBN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강호동의 아들 강시후 군이 뉴스를 통해 골프선수 꿈나무로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시후 군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스포츠뉴스의 꿈나무 골프대회 소식 보도를 통해 깜짝 등장했다.

이날 MBN 뉴스는 골프대회 출전한 선수들을 다루면서 시후 군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시후 군은 인터뷰를 통해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 타이거 우즈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씩씩한 포부를 전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아빠 강호동을 쏙 빼닮은 풍채와 외모로 눈길을 끈다.

뉴스 측은 시후 군의 인터뷰를 다루며 “천하장사 강호동의 아들 시후 군은 어른 못지 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강호동은 그간 여러 방송들을 통해 아들 시후 군의 근황을 언급한 바 있지만, 시후 군의 실제 얼굴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호동은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신서유기’에서 “아들 시후가 훌륭한 운동선수가 돼 달라고 빌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운동선수 힘들지 않냐”고 물었으나 강호동은 “세상에 만만하고 쉬운게 어딨냐. 힘든걸 극복하니까 보람이 있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2018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외식하는 날’에서도 역시 “시후 스스로도 본인의 미래가 운동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해 방송된 올리브 예능 ‘토크몬’에서는 아들 시후가 야구를 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강호동은 당시 게스트 이종범과 함께 야구 이야기를 나누다 “시후는 리틀야구단에 있는데 우연히 만났다. 야구를 모르니까 맨 처음에 잘 가르쳐야 하지 않나.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가르쳐야 하나 결정을 못 내렸다”고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종범은 “아빠의 욕심으로 시후는 왼손으로 치고 있다. 시후는 덩치가 크고 오른손으로 힘을 쓸 수 있는 재능이 있으면 우타자가 맞다”고 조언했다.

이에 강호동은 “하기 싫고 안 맞으니까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고 토로하면서도 “다시 오른손으로 했더니 또 좋아하더라”라고도 밝혔다.

당시 방송 내용처럼 야구선수의 길을 이어나가지는 않지만, 시후 군은 방송을 통해 씩씩한 골프꿈나무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강호동은 앞서 9세 연하의 아내 이효진 씨와 2006년 결혼한 뒤 지난 2009년 아들 강시후 군을 품에 안았다.

한편 MBN 꿈나무 골프대회 남자 고학년부 우승 트로피는 화성 월문초 5학년 장원영이, 남자 저학년부 우승은 동찬 중앙초 3학년 김태호가 각각 차지했다.

(사진=‘신서유기’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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