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이펙스, 중소기획사의 기적 보여줄까

킹덤, 미니 2집으로 빌보드 입성
2021년 데뷔한 보이그룹 중 '유일'
이펙스, 데뷔앨범 전량 완판 기염
  • 등록 2021-08-03 오전 6:00:00

    수정 2021-08-03 오전 6:00:00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괴물 신인들을 주목하라.”

그룹 킹덤(KINGDOM)과 이펙스(EPEX)가 올해 데뷔한 신인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2021 괴물 신인’ 타이틀을 정조준하고 있다. 데뷔 1년도 안 돼 굵직한 성과를 낸 이들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지 귀추가 주목된다.

킹덤은 GF엔터테인먼트에서 20년 만에 론칭한 7인조 그룹이다. ‘7개의 나라, 7명의 왕들’을 주제로 한 거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기존 K팝신에서 볼 수 없었던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글로벌 K팝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킹덤은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 ‘엑스칼리버’를 통해 중세 시대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와 칼을 활용한 ‘칼군무’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지난 7월 발표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카르마’를 통해서는 부채를 활용한 고혹적인 안무로 동양 판타지의 진수를 선사하며 글로벌 음악팬을 매료시켰다.

그 결과 킹덤은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카르마’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첫 빌보드 입성’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2021년 데뷔한 보이그룹 중 빌보드 차트 진입은 킹덤이 유일하다.

또한 킹덤은 발매 당일 미국, 멕시코 아이튠즈 댄스차트 1위를 비롯해 한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25개국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대대적 프로모션 없이 오직 콘텐츠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다.

미국 포브스 등 유력 외신들은 킹덤의 놀라운 행보를 연일 주목, 벌써 차세대 K팝 주자로 손꼽은 상태다.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그룹 이펙스의 기세도 대단하다. 이펙스는 지난 6월 첫 EP ‘Bipolar(양극성) Pt.1 불안의 서’로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수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은 이펙스는 타이틀곡 ‘락 다운’(Lock Down)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성적도 좋다. 이펙스는 첫 EP 발매 직후 이스라엘과 태국 아이튠즈 팝 차트에서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타이틀곡 ‘락 다운’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1000만뷰, 8일 만에 2000만뷰, 16일째 3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데뷔 15일 만에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뜨거운 상승세를 입증했다.

팬덤의 지표인 앨범 판매량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펙스는 초동 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3만3535장을 기록, 올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 중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후 이펙스는 5만장 규모의 첫 EP 전량을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신인으로선 이례적인 성과로, 이펙스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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