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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흉부외과 교수 송석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궁인은 정인이 사건을 떠올리며 “저희 병원에서 담당을 했었다. 의사가 보기에 학대 과정이 너무 정확히 보인다. 이 아이가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맞았는지 엑스레이, CT에 설명이 된다”고 말했다.
“아동학대로 오는 경우가 많냐”고 묻자 “많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30명 이상이 아동학대로 죽는다. 그런데 다 병원에 오지 않으니까. 100명 이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정말 치료도 받고, 잠이 안 오더라. 삶이 다 징그럽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