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34살 나이에 5남매 부모된 부부 "생활비 압박 심해"

  • 등록 2021-11-20 오전 9:11:42

    수정 2021-11-20 오전 9:11:42

‘애로부부’(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34살 나이에 무려 5남매를 키우며 9인 대가족으로 살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 김태진&정은정의 ‘속터뷰’로 리얼한 부부 격돌을 보여준다.

20일 방송될 ‘애로부부’의 ‘속터뷰’에는 20살 때 같은 대학교, 같은 학과 동기로 만나 결혼 8년차에 접어든 모바일 쇼호스트 남편 김태진과 주부인 아내 정은정이 나선다. 이들은 7, 6, 4세 아이들에 올해 태어난 쌍둥이까지 합쳐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었다. MC들은 “34살의 젊은 나이에”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남편 김태진은 “제가 한 달에 아내에게 생활비를 늘 300만원씩 주는데, 외벌이인 데다 일이 프리랜서 개념이라 수입이 안정적이진 않다”며 “제가 일하러 나간 만큼 돈을 버는 건데, 생활비의 압박이 좀 심하긴 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송진우는 “저보다 많이 주시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홍진경과 양재진은 “어디까지 말하는 거냐”며 송진우의 솔직함에 폭소했다. 하지만 최화정은 “아이가 하나인 송진우 씨 집과는 다르죠”라고 말했고, 안선영 역시 “아이들만 5남매인데 식대만 해도 일주일에 몇십 만원씩 나올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남편의 고민에 아내 정은정은 “생활비는 공과금, 둘째와 셋째의 어린이집 비용, 첫째의 교육비, 7인 가족 보험료, 7인의 식대, 그 외 경조사 비용 등으로 쓰고 있다”며 “배달음식 비용은 제가 많이 줄여서, 한 달에 50만원 정도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저희가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식구가 총 9명인데, 하루에 많으면 5~6번 밥상을 차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MC 양재진은 “9명이 사는데, 매일 세 끼 준비를 다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아내의 입장에 공감했고, 안선영 역시 “게다가 막내인 쌍둥이는 아직 150일밖에 안 됐다는데 배달음식을 시켜야 하는 아내 분이 이해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자 남편 김태진과 아내 정은정은 결국 함께 눈물을 쏟았다. 함께 눈시울이 붉어져 버린 두 사람의 모습에 MC들은 모두 “왜 이렇게 짠해”라며 함께 울먹였다.

팽팽한 입장 차이로 시작됐지만, 눈물바다가 돼 버린 김태진&정은정 부부의 ‘속터뷰’는 11월 20일 토요일 오후 11시 SKY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