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리그 5호골' 보르도, 스트라스부르에 2-5 패배

  • 등록 2021-12-02 오전 8:46:21

    수정 2021-12-02 오후 4:19:06

황의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황의조(29)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선발 출전한 황희조는 후반 25분 음바예 니앙과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 브레스트와 15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돌아온 그는 이날 복귀 후 첫 골을 기록했다.

황희조의 골은 전반 7분 나왔다. 야신 아들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2경기 만에 시즌 5호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22분 동점골을 허용한 보르도는 전반 43분에 역전골을 내줬다. 보르도는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3분에도 실점하며 1-4가 됐다. 보르도는 후반 12분 알베르트 엘리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20분 또 한 골을 내주며 2-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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