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적 후 첫 결장...울버햄프턴, 첼시와 0-0 무승부

  • 등록 2021-12-20 오전 4:57:34

    수정 2021-12-20 오전 4:57:34

울버햄프턴의 조세 사 골키퍼가 첼시와의 EPL 경기 중 공을 잡아내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이적 뒤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지난 17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해 전반 16분 만에 교체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선 아예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초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이 경기에서 완전히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뒤 4라운드부터 지난 17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6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대신해 라울 히메네스와 다니엘 포덴세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견고한 첼시 수비라인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크리스천 풀리식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하고 하킴 지예흐와 메이슨 마운트를 좌우 공격수로 내세운 첼시는 후반전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렇지만 울버햄프턴은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실점을 저지했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단 14골만 내줄 정도로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시티(9실점), 첼시(12실점)에 이어 리그에서 3번째로 적은 실점이다. 다만 득점도 13골밖에 되지 않는다.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 노리치시티(8골)에 이어 2번째로 적은 득점이다.

7승 4무 7패 승점 25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리그 순위 8위를 지켰다. 반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첼시는 리그 3위(11승 5무 2패 승점 38)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40)에 승점 2점 차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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