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6위..선두 3타 차 추격

  • 등록 2022-03-05 오전 7:24:55

    수정 2022-03-05 오전 11:31:00

배상문.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상문(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70만달러) 둘째 날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그란데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1언더파 13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라이언 브렘(미국)과는 3타 차다.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냈다. 1번과 4번(이상 파4) 그리고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냈다.

보기 없이 경기를 펼쳐오던 배상문은 13번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17번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이글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배상문은 시드를 잃어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같은 기간 열리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같은 기간 열리는 총상금 1200만달러의 특급 대회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페덱스 포인트 550점)과 비교하면 이 대회는 규모가 작다. 총상금은 370만달러에 불과하고 우승자가 받는 페덱스컵 포인트는 300점이다. 그러나 우승하면 2년 시드를 받을 수 있어 배상문처럼 시드 확보가 급한 선수들에겐 기회의 무대다.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치며 불안함을 보였던 티샷은 이날 85.71%로 높아져 안정을 찾았다. 그린적중률은 이틀 연속 83.33%로 예리함을 이어갔다.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톱10을 기록한 건 2015년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공동 6위가 마지막이다. 2017년 군 전역 후 복귀한 62경기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강성훈(35)도 이날 4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공동 14위에 올랐고, 노승열(31)은 공동 42위(3언더파 141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오랜만에 PGA 투어 경기에 나온 위창수(50)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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