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父 폭행에 응급실行…방송 스케줄 예정대로 소화 [종합]

  • 등록 2022-10-05 오전 6:50:28

    수정 2022-10-05 오전 6:50:28

박수홍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버지에 폭행을 당해 응급에 후송된 상황에서도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없이 소화한다.

박수홍은 오는 6일 진행되는 MBN ‘동치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오는 7일 예정된 JTBC ‘알짜왕’ 녹화도 변동 없이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이데일리에 “박수홍 씨가 부친에게 폭행 피해를 입고 정신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서부지검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 씨와 대질 조사가 예정됐다. 해당 자리에는 박수홍의 부친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노 변호사는 부친 박 씨가 박수홍을 보자마자 발 등으로 가격을 하고 폭언을 했따며 “검사실에서 돌발적으로 벌어진 폭행 사태라 박수홍은 그대로 실신했고 경찰과 119가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의 절친한 동생으로 잘 알려진 손헌수는 자신의 SNS을 통해 “(박수홍이)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지만 (검찰에) 무시 당했다”며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고 한다.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 알겠다.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 건가”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수홍의 친형은 그의 출연료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일 친형 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그의 증거인멸 및 도주를 우려해 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검찰은 친행 부부의 권유에 따른 박수홍의 생명 보험 가입 내역과 관련한 의혹 수사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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