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는…우승 후보 맞붙는 스페인vs독일

32개국 4개팀 8개조로 조별리그 편성…21일 시작
‘죽음의 조’ E조 스페인 vs 독일 최고의 빅 매치
아르헨티나vs폴란드, 잉글랜드vs웨일스도 관심
  • 등록 2022-11-18 오전 12:20:00

    수정 2022-11-18 오전 12:20:00

스페인 국가대표팀(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4년의 기다림 끝에 오는 20일 최초의 ‘중동 겨울 월드컵’이 개막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열악한 인권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펼칠 플레이와 열정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

세계적인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는 대회가 월드컵이다. 한국 경기를 제외하고 축구 팬들이 놓쳐서는 안될 조별리그 5경기를 꼽아봤다.

최고의 ‘빅 매치’는 단연 E조 스페인-독일전이다. 두 팀은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스페인과 독일은 월드컵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여서 이들이 함께 포함된 E조는 ‘죽음의 조’로 불린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이,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독일이 정상에 올랐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신구 조화를 앞세웠다. ‘영건’ 안수 파티, 페드리, 페란 토레스, 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등 2000년대생들이 대거 발탁됐다. 여기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등 베테랑들이 무게를 더한다.

‘전차군단’ 독일은 4년 전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하고 절치부심해 왔다. 독일은 그동안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한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등을 변함없이 소집했고, 마리오 괴체(프랑크푸르트)와 18세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도르트문트) 등을 깜짝 선발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9승 8무 8패로 조금 앞서지만 막상막하다. 최근 맞대결인 2020년 11월 유럽네이션스리그에서는 스페인이 6-0 대승을 거뒀다.

카타르에 도착한 잉글랜드 대표팀.(사진=AFPBBNews)
‘전통의 앙숙’ 웨일스와 잉글랜드의 정면 승부는 항상 기대해야 할 게임이다. 웨일스-잉글랜드전은 30일 오전 4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특히 웨일스는 1958년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기대감이 더 크다. 대표팀 선수 중 상당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는 에이스 개러스 베일(로스앤젤레스)을 앞세운다. 전통의 ‘축구 명가’ 잉글랜드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케인이 에이스다. 두 팀의 간판 베일과 케인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사다.

슈퍼스타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맞붙는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전도 놓칠 수 없는 빅매치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C조 조별리그를 펼친다.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7차례나 거머쥔 메시와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 본선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오전 1시 스타디움 974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와 덴마크의 D조 2차전도 흥미롭다. 프랑스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밴제마(레알 마드리드), 덴마크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등 스타들이 즐비하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전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전 4시에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일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CD 나시오날) 등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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