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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21회에서는 강치(이승기 분)와 여울(수지 분)이 빗속에서 안타까운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치는 어머니 윤서화(윤세아 분)가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최진혁 분)을 막으러 갔다는 사실에 그 뒤를 쫓았지만 그 앞에 이순신(유동근 분)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제 겨우 어머니 얼굴을 맘놓고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제 겨우 어머니라 부를 수 있게 되었는데. 못보내드린다”며 눈물을 흘리는 강치에게 “너를 위한 네 어미의 마지막 선택이다. 자식을 지키고자 하는 부모의 심정을 헤아려달라”며 강치를 잡았다.
한편 여울은 “구가의 서를 찾을 수 있도록 강치를 떠나 보내야 한다. 이제 그만 놓아주어라. 네가 놔주어야 강치도 편히 떠날 수 있다”고 했던 아버지 담평준(조성하 분)의 말을 떠올리며 강치가 눈치채지 못하게 눈물을 흘려 두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이별을 예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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