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유병언 전 회장 의혹에 피조사자 신분으로 10시간 조사

  • 등록 2014-05-11 오전 9:18:35

    수정 2014-12-17 오후 11:03:46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전양자가 10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전양자는 11일 오전 0시 50분께 인천지검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전양자는 이날 피의자가 아닌 피조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섰다. 전양자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맡고 있어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전양자는 10일 오후 2시40분 노란색 중절모와 의상, 그리고 선글라스를 쓴 채 인천지검에 출두했다. 전양자는 귀가 당시 “쉬면서 하느라 조사가 길어졌다”며 “검찰의 요구대로 성실히 답했다”고 말했다. 전양자는 앞서 출두 당시 취재진에 유 전 회장 일가와의 관계를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면서 유 전 회장 일가의 경영 비리 의혹과 자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전양자는 이번 일로 출연하던 MBC 일일 연속극 ‘빛나는 로맨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MBC는 “사전에 촬영이 이뤄진 분량까지만 방송하기로 했다”면서 전양자의 사실상 하차를 공식화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4월 23일 사회섹션 <[세월호 침몰]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 가입한 ’구원파‘의 실체는?> 제하 등의 기사에서 구원파가 오대양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준석 선장 및 그의 부인 그리고 세월호 선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이며, 구원파는 한 번 영혼 구원을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을 받고 유 전 회장의 사업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교리를 갖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설립한 목사로서 세월호 실소유주이고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등의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지검 수사에서 오대양사건이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고 유 전 회장이 1981년 교단 설립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준석 선장과 그 부인은 기독교복음음침례회 신도가 아니고 세월호 선원 중 해당 교단 신도는 의사자 정현선 씨를 포함하여 2명에 불과하다고 알려와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노동·임금착취와 관련하여 관계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 공식 교리집에는‘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기도이고 예배라거나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 받고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육신도 함께 구원받는다’는 내용 및 ‘기도와 예배를 부정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밝혀와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한편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며, 국제영상 및 노른자쇼핑이 유 전 회장의 계열사가 아니고,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고, 정?관계에 로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또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이나 재산관리인이 아니며 우정학사는 각 지역에서 유학 온 대학생에게 숙소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금수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거나 입장료로 25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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