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별세한 소설가이자 배우 우현의 장모인 곽의진 씨의 위한 추모 영상을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키로 했다. 곽 씨는 사망 3일 전에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현은 “서울로 상경하시는 장면을 행복하게 찍으셨는데, 3일 후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 회상했다. 우현은 이어 “참 행복해하셨는데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곽의진 씨는 평소 혈압이 높았다. 곽 씨는 지난달 25일 진도의 집필실에서 일을 하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 조치 시간 내에 이송되지 못해 안타깝게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곽 씨는 우현과 함께 지난 3월부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했다.
곽의진 씨는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화과,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대학교 졸업 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서 ‘굴렁쇠 굴리기’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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