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지호, 진실 알고도 김희선에 “용서해주겠다”

  • 등록 2014-06-09 오전 7:11:12

    수정 2014-06-09 오전 7:11:1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지호가 김희선을 용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32회에서는 자신의 사고에 대해 알고도 차해원(김희선 분)을 용서하는 강동옥(김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해원(김희선 분)은 장소심(윤여정 분)에게 과거 교통사고의 범인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고백해 가족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해원의 고백을 들은 강동옥 또한 “우리 자전거 사고 해원이 아버지가 잘못한거냐”며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해원은 식구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 소심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해원과 마주친 동옥이 “얘기 들었다. 너희 아빠 때문에 우리가 사고가 났다고”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넸다.

이에 동옥은 “근데 해원아 내 옷 어떠냐. 예쁘냐. 오늘 우진이 선생님 엄마 만난다”며 환하게 웃었고 이어 “진짜 미안하다”며 계속해서 사과하는 해원에게 “아까 계속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냐. 나 괜찮다. 용서해주겠다”라며 해원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우진(최웅 분)의 모친을 만난 동옥이 외면하는 시선에 상처를 받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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