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 머리 부상, 봉합 치료 눈물 "오빠들 걱정할 텐데"

  • 등록 2014-07-19 오전 6:52:30

    수정 2014-07-19 오전 6:54:02

SBS ‘정글이 법칙 in 인도양’ 유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정글의법칙’ 유이가 머리 부상 후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유이는 1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갑자기 몰려온 파도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와 어깨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유이는 제작진에 의해 부상당한 머리를 급히 봉합하는 치료를 받았다. 유이는 “그 상황이 완전히 기억나진 않는다. 물이 덮치고 몸이 뜨는 느낌이 났다”며 “돌이랑 부딪히는 순간 멍한 느낌이 났다. 오빠들 소리가 나는 순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이는 이어 “나를 걱정할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시키는 것 자체만으로도 미안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정글의 법칙’은 인도양 화산섬 레위니옹에서 본격 생존을 시작한 14기 병만족 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니엘, 제임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이가 눈물을 멈추고 웃어보이자 박휘순과 제임스도 눈물을 글썽였다. 족장 김병만 역시 “가장 잘못이 큰 건 나다. 솔직히 잠시 내려놨다. 이 정도를 크게는 안 오겠지 했는데 파도가 덮쳤다. 자연을 무시했던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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