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태극기' 넘어 역대 흥행 7위..'아바타' 기록 깬다

  • 등록 2014-08-13 오전 7:51:41

    수정 2014-08-13 오전 7:54:09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역대 흥행영화 7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1220개 스크린에서 44만2808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1174만6786명을 나타냈다.

하루 전 ‘실미도’(1108만)에 이어 이날 ‘변호인’(1137만), ‘해운대’(1145만),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를 잇따라 제치며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현재 역대 흥행 순위는 7위. 다음 도전 작품은 ‘왕의 남자’(1230만)와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다. 그런 다음 ‘7번방의 선물’(1281만), ‘도둑들’(1298만), ‘괴물’(1301만), ‘아바타’(1362만)의 기록을 깨면 최고 흥행작에 오르게 된다.

‘명량’은 개봉 3주차 평일에도 하루 40~50만 관객을 모으는 위력을 보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4일 역대 흥행영화 5위에 진입해 빠르면 광복절인 15일,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최고 기록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부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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