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고창석, 사실적인 버럭 연기에 시청자 폭소

  • 등록 2014-08-27 오전 7:46:44

    수정 2014-08-27 오전 7:46:44

MBC ‘야경꾼일지’에서 고창석.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고창석이 사실적인 버럭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8회에서 왕자를 보필하는 근엄한 정승 귀신인 뚱정승(고창석 분)이 이린(정일우 분)을 도와 군기시 앞에서 사람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자신을 공격했던 자객에게서 났던 향이 군기시에서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된 이린이 자신이 부채로 목을 때렸던 상처를 통해 범인을 찾고자 귀신 3인방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뚱정승은 오가는 사람들의 목덜미를 살피며 범인을 찾던 중 송내관(이세창 분)이 “상처다!”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시선을 옮겼다. 그러나 송내관이 말한 상처는 목에 있는 때 자국을 잘 못 본 것이었고, 이에 “상처가 아니라 때다. 목욕 좀 하고 다니지, 더럽게 시리”라며 버럭 화를 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창석은 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매 상황에 맞는 웃음과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수호천사 뚱정승도 더러운 건 싫은가 봐요’ ‘고창석 씨 욱하는 모습 리얼 그 자체네요’ ‘그 순간만큼은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버럭 한 듯’ ‘고창석 씨 연기 보고 있으면 몰입이 저절로 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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