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 김성오에 밀려 소격서에서 '파면'

  • 등록 2014-09-16 오전 7:27:48

    수정 2014-09-16 오전 7:27:48

MBC ‘야경꾼일지’(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일우가 소격서 제조에서 파면되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13회에서는 사담(김성오 분)에게 밀려 소격서에서 물러나는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월광대군 이린은 박수종(이재용 분)에게 소격서 제조 자리에 사담이 올랐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것이 기산군(김흥수 분)의 어명이라는 것을 알고 대전으로 들었다.

하지만 기산군은 “소격서 제조라는 사람이 두창이 번질 때까지 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거냐. 소격서는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기도 드려야 하는 곳이다. 네가 소임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너를 파면한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이린은 “제가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는 응당 책임을 질 것입니다. 하지만 사담은 안됩니다. 사담이 이번 일의 가장 큰 원흉입니다”라고 고했지만 이미 사담에게 넘어간 기산군은 “사담을 모함하지 마라. 한번만 더 나와 사담을 이간질시킬 시에 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용신을 부활시키기 위해 박수종을 이용하는 사담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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