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양현석 "YG 사건·사고 창피..가수 관리 소홀"

  • 등록 2014-12-02 오전 6:35:43

    수정 2014-12-02 오전 6:35:43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양현석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YG 수장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각종 파문에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YG엔터테인먼트 박봄 마약 파문, 승리 교통사고 파문 등과 관련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양현석은 “일단 먼저 창피하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안 일어나도 될 일들이 자의적 타의적으로 일어났다.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해야 했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스타가 되면 본인에게 엄격해져야 한다는 걸 어린 친구들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 다만, 한 번 실수와 잘못은 포용해 주려 하지만, 두 번 반복하는 건 습관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이날 깜짝 게스트로 등장, 청년들과 함께 자리 한 유희열이 “최근 들어 YG가 사건, 사고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 대표로서 너무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닌가?”라고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서태지, 가족과 딸 등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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