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 이준혁에 청탁 언급 ‘비열’

  • 등록 2015-02-23 오전 6:48:40

    수정 2015-02-23 오전 6:48:4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천호진이 이준혁의 입사를 막으려고 나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2회에서는 김지완(이준혁 분)을 불러 스스로 입사를 포기하게 하려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자신이 마음에 들어했던 김지완이 죽은 친구 김상준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진이(정재순 분)가 자신을 찾아와 김지완의 존재를 알리자 원래 첫 번째 합격자인 김지완을 탈락시켰다.

이어 김지완을 따로 부른 장태수는 ‘상준아 보고 있냐. 25년 전 내가 서 있던 그 자리에 지금 네 아들이 서 있다’라며 독백을 했고 김지완에게 “네가 내 아들하고 이렇게 인연을 맺고 있을 줄이야. 네가 상준이 아들이냐. 네 아버지하고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하지만 “네 할머니가 안 찾아오셨으면 몰라보고 떨어뜨릴 뻔 했다. 할머니는 친어머니같은 분이셨다. 네 덕분에 은혜를 갚게 되어서 기쁘다”며 지완의 할머니 이진이가 찾아와 취업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렸다.

그리고 “그럼 제가 떨어졌냐”는 김지완의 물음에 “그게 무슨 상관이냐. 이제 내가 있다”며 일부러 청탁을 받은 것처럼 연기를 해 김지완을 혼란스럽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낀 강영주(경수진 분)가 사표를 내는 모습이 예고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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