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효과 '소셜포비아', 외화 공세 꺾을 히든카드될까

  • 등록 2015-03-09 오전 6:48:02

    수정 2015-03-09 오전 7:27:51

소셜포비아 변요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미생 효과’일까.

영화 ‘소셜포비아’이 벌써부터 관객의 입소문에 힘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소셜포비아’는 전 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군인의 자살 소식에 남긴 악플로 네티즌의 분노를 사며 실시간 화제에 오른 레나와 경찰지망생 지웅, 용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레나의 갑작스런 죽음과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지웅, 용민의 쫓고 쫓기는 ‘마녀사냥의 진실’을 담았다.

‘소셜포비아’는 배우 변요한이 주연한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개봉에 앞서 변요한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소셜포비아’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미생’으로 변요한이 빛을 보는 과정에서 그가 ‘독립영화계 송중기’였다는 마니아 팬층의 사랑이 입증되고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변요한은 ‘믿고 보는 스크린 스타’라는 이미지를 안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소셜포비아’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포털사이트 네티즌평점도 10점 만점 중 9.45점의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영향 덕에 ‘소셜포비아’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성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셜포비아’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예매율을 바짝 쫓고 있다. 각각 18%, 13%대로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3월 극장가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라는 복병을 비롯해 ‘챔피’, ‘위플래쉬’, ‘버드맨’, ‘이미테이션 게임’ 등 각종 외화에 관객을 내주고 있는 모양새다. ‘순수의 시대’, ‘살인의뢰’, ‘헬머니’ 등 국내 청소년관람불가 신작이 줄줄이 개봉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소셜포비아’가 이러한 분위기를 환기시킬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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