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아육대' 리듬체조 우승…우주소녀 도약 기회 확보

  • 등록 2016-09-16 오전 10:05:21

    수정 2016-09-16 오전 10:05:21

MBC ‘아육대’ 리듬체조 부문에서 우승한 우주소녀 성소(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멤버 성소의 활약으로 인지도를 한단계 끌어올릴 계기를 맞았다.

우주소녀 성소는 15일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육상리듬체조풋살양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 우승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도 ‘성소’, ‘우주소녀 성소’가 차지하고 있다.

성소는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피에스타 차오루, 러블리즈 정예인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에는 이들 외에 허영지, AOA 찬미, 브레이브걸스 은지, 트와이스 미나도 출전했다.

우주소녀는 한국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한 13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했다. 8월17일 ‘더 시크릿’을 발매하고 두 번째 활동을 하고 있다.

우주소녀는 최초 한중합작 걸그룹인 데다 멤버 개개인의 ‘끼’와 매력, 연습생 오디션 Mnet ‘프로듀서 101’에 출연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 중이기도 한 연정의 마지막 멤버 합류 등 다양한 화제성을 갖췄지만 아직 인지도가 충분하지는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육대’는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면 그 만큼 대중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성소가 출연한 리듬체조 부문은 이번 추석부터 ‘아육대’에 신설됐다. 음악에 맞춰 화려한 몸동작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 종목들과 다를 뿐 아니라 걸그룹 멤버들에게는 오히려 자신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우주소녀가 성소가 만들어낸 기회를 어떻게 살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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