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공동선두’ 존슨, 1000만 달러 보인다…김시우 공동 20위

  • 등록 2016-09-25 오전 8:48:25

    수정 2016-09-25 오전 8:48:25

더스틴 존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흔들렸지만 여전히 리더보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고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존슨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쳐 동타를 기록한 케빈 채펠(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전에 참가한 존슨은 이번 대회서 단독 2위를 기록하면 타 선수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거머쥘 수 있다. 2위로 시작한 패트릭 리드(미국), 3위로 시작한 애덤 스콧(호주)은 오버파로 모두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 공동 3위까지 도약했다. 페덱스컵 순위 6위로 시작한 매킬로이는 우승하고 존슨이 공동 2위(2명 이상)가 되면 역전할 수 있다.

이 대회 유일하게 참가한 한국 선수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2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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