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옴.므.파.탈. 조인성

  • 등록 2017-01-02 오전 8:07:04

    수정 2017-01-02 오전 8:07:0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조인성이 매거진 ‘하이컷’의 신년호 표지를 장식했다.

조인성은 흰 티와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모습부터 블랙 터틀넥 톱과 와이드 팬츠를 입은 강렬한 모습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18일 개봉하는 영화 ‘더 킹’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더 킹’은 ‘관상’ ‘우아한 세계’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 조인성을 비롯해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등이 출연한다.

막후 권력 실세인 한강식 검사로 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조인성은 “우성이 형을 통해 배우에 대한 동경을 품었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나의 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의 개그 코드에 대해 묻자 “개그라는 게 꼭 상대방을 웃겨야 성공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형의 개그를 난 그렇게 받아들인다. 후배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형의 옆 자리를 열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마웠다. 유머라는 건 상대와 친숙하게 지낼 수 있는 첫 번째 수단이자 가장 세련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영화 속 둘도 없는 절친으로 등장하는 류준열에 대해선 “준열이가 맡은 캐릭터가 굉장히 탐났다”며 “준열이가 굉장히 잘해줬다. 그때밖에 표현 못하는 푸르스름한 기운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고스란히 잘 나왔다. 류준열이라는 배우에게 그 역할이 가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1998년 모델로 데뷔해, 2000년 드라마 ‘학교3’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새해를 맞이하며 때때로 밀려오는 시간의 허무와 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뭔지 묻자, “내 자신 내가 알아주기, 그러면 허무하진 않더라. 살면서 남들한테 인정 못 받았다고 생각을 하니까 되게 허무하더라. 인정 받아도 받은 대로 허탈하다. 그걸 나 스스로 알아주니까 조금 든든해지고 덜 외롭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절친한 후배 도경수에 대해선 “‘작품이 안 되면 어쩌지?’ 이런 게 없다. 흥행이 잘되면 잘돼서 좋은 거고 안 되면 그 작품을 해서 좋은 거다. 경수를 보면서 나도 배운다”며 “보통은 욕심과 사족이 붙는데 경수는 본질만 가지고 간다. 연기 자체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전했다.

조인성의 화보는 5일 발행하는 하이컷 189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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