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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전) 위건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월 9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 이후 1년여 만에 맨유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1군 선수단에 복귀한 데 이어 컵 대회 등에서 교체 출전 기회를 얻는 등 점차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얻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 첫 선발 기회를 얻어 2골에 직접 관여하면서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맨유는 후반 12분 크리스 스몰링의 헤딩슛과 후반 29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오른발 추가골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3-0으로 앞선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데르 에레라의 헤딩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오버헤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