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양수경 "과거 母 생선 장사, 그땐 그게 너무 싫었다..후회해"

  • 등록 2017-03-08 오전 7:33:32

    수정 2017-03-08 오전 7:33:32

사진-SBS ‘불타는 청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양수경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이하 불청)에서는 양수경이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어머니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수경은 멤버들을 위해 고등어 김치찜을 만들며 “엄마, 아빠가 생선 가게를 하셨다”고 운을 뗐다.

양수경은 “엄마는 부잣집 딸이었는데 서울에 와서 생선장사를 하면서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생선 장사하는 게 정말 싫었다”며 “가수를 시작하면서 생선 장사를 못하게 했다. 지금 와선 그게 엄마, 아빠의 일이었는데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하게 해드렸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양수경은 또 “아침에 생선을 만지면서 부모님이 정말 많이 생각났다”며 “그 땐 그게 왜 부끄러웠을까”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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