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월드컵 2차 레이스에서도 은메달

  • 등록 2017-11-12 오전 8:53:47

    수정 2017-11-12 오전 8:53:47

이상화(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8)가 올 시즌 두 번째 500m 레이스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53으로 결승선을 끊었고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가장 마지막 조인 10조에서 고다이라와 경기했다. 아웃코스에서 시작했고 첫 100m를 10초40에 주파했다. 고다이라는 10초33을 기록했다. 이후 이상화는 비슷한 페이스로 경기했으나 막판 스퍼트에서 살짝 밀리며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이상화는 전날 열린 1차 레이스(37초60)에서도 고다이라에게 우승을 내줘 높은 벽을 실감했다.

3위는 37초88을 기록한 아리사 고(일본)가 차지했다.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02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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