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까스 온다”…‘강식당’, 오늘(5일) 첫방송

  • 등록 2017-12-05 오전 6:40:00

    수정 2017-12-05 오전 6:40:00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외전’ 두 번째 타자 ‘강식당’이 5일 첫 방송한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하는 ‘강식당’은 강호동을 주축으로 제주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신서유기’ 멤버들의 모습을 담는다. 촬영은 지난 11월 제주도 애월마을에서 촬영을 마쳤다. 촬영 당시 화제를 몰고 다닌 만큼 방송 전부터 ‘강식당’에 거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방송을 앞두고 ‘강식당’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요.알.못’ 강호동의 성장

제주도에 오픈한 식당의 정식 이름은 “사장이 더 많이 먹는 강식당”이다. ‘손님보다 사장(강호동)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란 콘셉트는 ‘신서유기 시즌4’ 방영 당시 무심코 던진 이수근의 농담에서 출발했다. 문제는 안재현을 제외하고 ‘신서유기’ 멤버 모두 요리에 서툴다는 점이다. 특히 메인셰프가 된 강호동의 부담은 촬영을 앞두고 절정에 달했다.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지금껏 함께 한 프로그램 중 강호동이 가장 긴장하고, 가장 걱정한 프로그램”이라고 귀띔했다. ‘강식당’은 ‘요리를 알지 못하는 남자’ 강호동이 돈까스 달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본격적인 식당 운영에 앞서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지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한 은지원·아티스트 송민호

강호동 외에도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앞서 예고편에서 엄격한 식당 매니저로 분한 은지원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 PD는 “은지원은 일에 있어 절대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기존 ‘신서유기’에선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면, ‘강식당’에선 그런 꼼꼼한 면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막내 송민호는 아티스트가 됐다. 프로그램 로고부터 식당 벽면까지 그의 손을 거쳤다. 작은 것 하나하나 멤버들이 직접 채워나가겠다는 의지에서 시작했다. 특히 로고에 대해 신 PD는 “송민호가 다양한 시안을 만들어서 디자인팀의 결재를 받았다. 다들 애정을 많이 쏟았다. 외전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본편 이상으로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독한 현실”…식당 운영의 민낯

‘강식당’에는 식당 운영뿐만 아니라 치열했던 준비 과정도 함께 담긴다. 신 PD는 “‘윤식당’이 로망과 힐링을 보여줬다면, ‘강식당’은 지독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신 PD는 “불특정 다수에게 음식을 돈 받고 파는 포맷이지 않나. 하나하나 현실이다. 그렇지만 ‘신서유기’ 멤버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웃음도 함께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 여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호동은 자신의 1인분에 해당하는 엄청난 사이즈의 돈까스를 메뉴로 준비했다. 일각에선 마진은커녕 마이너스 운영이 아닌지 고개를 갸웃했다.

신 PD는 “수익이 나는 구조로 식당을 운영하는 일 자체가 초보들에겐 어려운 일”이라며 “나중엔 빚 없이 끝나길 바랄 정도였다.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짧은 시간 안에서 많이 배웠고, 그 안에서 느끼는 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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