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원작 작가 “어린 딸, 박서준과 결혼이 꿈”

  • 등록 2018-07-12 오전 6:11:00

    수정 2018-07-12 오전 6:11:00

사진=본팩토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비서가 왜 그럴까’ 원작 소설을 집필한 정경윤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 작가는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박민영에 대해 “캐스팅 소식을 듣고 기대가 컸다”며 “제가 생각하던 주인공들의 흐릿한 이미지보다 더 선명하게 캐릭터를 잘 잡아주셨기에, 지금도 매 순간 기립박수 중”이라고 신뢰를 표현했다.

약사 출신인 정 작가는 취미 삼아 온라인 로맨스 소설 커뮤니티에 글을 쓰작해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가족은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정 작가는 “남편은 첫방송 날 밤잠을 못 자더니 그때부터 매 방영일마다 열심히 안방 1열을 차지하고 있고, 큰애는 학교에서 친구들이 종종 물어온다고 어색해한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 딸은 커서 박서준 아저씨랑 결혼하는 게 꿈이라고 하더라. 미안하지만 그건 절대 안 될 거라고 말해주었다. 아직 전혀 납득 못 하는 것 같은데 더 크면 알아서 이해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자의식이 강한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9년 동안 보좌해온 김비서 김미소(박민영 분)의 로맨스를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한다.

사진=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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