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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누르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도 역시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음바페는 3-1로 앞선 후반 20분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도마고이 비다(베식타스)가 앞을 가로 막았지만 이를 여유있게 제친 뒤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음바페는 조별리그 페루전에서 1골을 기록한데 이어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 앞에서 펼친 활약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자신의 힘으로 프랑스를 월드컵 정상에 이끌면서 10대 나이에 진정한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음바페는 1997년 1월 이후 출생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세계 축구는 음바페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