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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자장대높이뛰기 임은지(29·성남시청)와 여자창던지기 김경애(30·대전광역시청)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지는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20을 뛰어 3위를 차지했다. 4년 전 인천에서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 여자장대높이뛰기 메달리스트가 된 임은지는 자카르타에서도 3위에 오르며 대회 2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경애는 2010년 광저우에서 4위로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고, 2014년 인천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김경애는 “사실 이번에도 4∼5위를 할 줄 알았다. 모든 걸 걸고 마지막 시기에서 힘을 쏟았는데 3위로 경기를 끝냈다.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 금메달은 중국의 류시잉(66m09), 은메달은 류후이후이(63m16·이상 중국)가 차지했다.